경북 울진 후포 등기산 아래 뱀골마을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주택 42채 지붕을 캔버스 삼아 ‘게’ 형상을 표현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군에 따르면 해매다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후포 등기산 일원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추진중인 뱀골마을 지붕 색채 경관사업을 다음달 마무리할 예정이다.
핵심은 슈퍼 그래픽 기법이 도입된 것.
슈퍼 그래픽은 기존 그래픽보다 더 대담하고 강렬한 시각적 요소를 활용, 즉각적인 시선 포착과 메시지 전달을 목표로 하는 디자인 방식을 말한다.
건축·공간에서는 그래픽 외피를 활용해 건축물을 가볍고 투명하게 표현하고 주변 환경의 방해 요소를 시야에서 줄이는 위장적 표현 수단으로도 언급된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등기산 출렁다리에서 마을을 내려다볼 때 거대한 게 형상이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이에 앞서 지붕 보수, 방수 작업을 마쳐 주거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뱀골마을은 거대한 캔버스 변신을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주 도시새마을과장은 “후포만의 상징성과 이야기를 담은 경관 조성을 통해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