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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 “2030년 전기차 13종 출시…EV 대중화 선도할 것” [주총 줌인]

송호성 기아 사장 “2030년 전기차 13종 출시…EV 대중화 선도할 것” [주총 줌인]

기아, 20일 서울 서초구 본사서 정기 주주총회 개최

승인 2026-03-20 11:25:49 수정 2026-03-20 13:24:47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일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82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아 제공

기아가 다수의 전기차(EV) 모델을 출시하는 대중화 전략을 앞세워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82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2030년까지 총 13개 EV 모델을 출시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 상품성 개선으로 EV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아는 EV3를 시작으로 EV4‧EV5‧EV2 등으로 이어지는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통해 전기차 수요 둔화 국면에서도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와 ‘기아원앱’, ‘플러그앤차지(PnC) 2.0’ 도입 등 고객 경험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PBV(목적기반차량) 사업 역시 미래 핵심 성장 축으로 본격화한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PV7‧PV9까지 라인업을 확장하고, 전용 생산거점과 컨버전 생태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송 사장은 “PBV는 승용‧물류‧리테일‧레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게 공간과 소프트웨어를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플랫폼”이라며 “PBV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난해 화성EVO 플랜트 East를 준공해 PV5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EVO 플랜트 West를 준공해 PV7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송 사장은 “내년까지 AI 기반 UX와 커넥티비티를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차세대 SDV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SDV의 핵심 기능인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모셔널과 포티투닷(42dot)과 협엽해 핵심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며 기술 내재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승준 재경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전찬혁 세스코 회장과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송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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