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7일 김해 구산동 지석묘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전면 개방했다. 구산동 지석묘는 지난 2006년 택지개발사업을 하면서 최초로 발견됐다. 덮개돌 무게만 350~400톤에 달하고 기단 규모 길이 85m, 너비 19m에 달해 국내에서 가장 고인돌로 평가 받았다.
고인돌 주변 바닥에 깐 돌(박석)과 유구를 통해 청동기 시대 인류의 제의 공간이나 취락 시설로 추정되며 고고학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해시는 훼손된 유구를 복원해 문화유산 전문가 자문과 문화재청 심의를 거쳐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 배수 체계를 개선해 유적 보존을 최우선했으며 시민들이 유적의 가치를 체감하는 탐방로도 만들고 시설을 정비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관심과 우려를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오랜 시간 기다리게 만들어 송구한 마음이다. 이번 정비사업을 계기로 구산동 지석묘가 김해 대표 역사 교육의 공간이자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해시는 구산동 지석묘를 정비하면서 문화재청 심의를 거치지 않고 바닥에 깔린 박석을 훼손해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김해 구산동 지석묘는 '경남도 기념물' 280호로 지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