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해군과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26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대한민국 해군본부 주관 ‘2026년 1차 함정 MRO 세미나’에 참가해 민·관·군 협력 방안과 경남 중심의 함정 MRO 클러스터 구축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군과 지자체, 방산·조선 기업, 연구기관 등 100여 개 기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군의 ‘MRO 추진계획 1.1’ 발표를 비롯해 함정 MRO 방산클러스터 사업계획, 해외 MRO 사업 참여를 위한 보안인증 및 금융지원 정책 등이 논의됐다.
경남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가 추진 중인 함정 MRO 산업 육성 전략이 해군 정책 방향과 부합함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 조선산업 협력 확대와 글로벌 MRO 시장 성장에 대응해 ‘경남형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 주관 공모사업 2건에 부산·울산·전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표 지자체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최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모두 확정될 경우 총 985억 원 규모의 함정 MRO 클러스터가 조성돼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기업 지원, 인력 양성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김맹숙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경남은 조선 인프라와 방산업체 집적화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민·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비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함정 MRO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고향사랑기부 세액공제 확대…“20만원 기부 시 20만4000원 혜택”
경상남도가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율을 확대해 기부자 혜택을 대폭 늘린다.
경상남도는 2026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기준이 개편되면서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구간에 대해 44% 공제율이 새롭게 적용된다.
기존에는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에는 16.5% 공제율이 적용됐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중간 구간 공제율이 크게 상향되면서 체감 혜택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20만원을 기부할 경우 총 14만4000원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6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부자는 총 20만4000원 수준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기부 참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회원가입 후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를 선택해 계좌이체나 카드로 기부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 및 농축협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복리 증진에 활용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치매 환자 보호자 치유농업 서비스, 조손가정 자녀 밀키트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도는 앞으로도 신규 기금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지역 특산물뿐 아니라 관광·체험형 답례품을 확대해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백종철 경남도 세정과장은 “세액공제 확대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기금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