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가축 처리비용 4억원을 긴급 투입하며 시군 재정부담 완화에 나섰다.
경남도는 ASF 방역 대응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도비 4억원을 4월 초 긴급 지원한다. 이는 지난 2월 도내 첫 ASF 발생 이후 단기간 내 4개 시군으로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ASF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발생 시 전두수 살처분이 불가피한 재난형 질병이다. 방역 지연 시 추가 확산 위험이 높아 초기 대응의 신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이번 발생 시군은 사육두수와 살처분 규모가 각각 기준(사육두수 1% 이내, 살처분두수 5%)에 미치지 못해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처리비용을 전액 시군비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경남도는 시군별 1억원씩 총 4억원을 지원해 살처분 및 매몰 처리 비용을 보전하고, 방역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살처분 지연을 방지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시군의 재정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방역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창근 동물방역과장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상황에서 현장의 신속한 방역 조치가 이뤄졌다”며 “도에서도 재정 지원을 통해 후속 대응을 적극 지원해 확산 차단과 축산농가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