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 단계를 하향하면서도 방역 대응은 유지한다.
경남도는 4월 1일부터 AI 가축질병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낮췄다. 이는 거창군 방역대 해제와 겨울 철새 북상 완료 등으로 전반적인 위험도가 감소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봄철 추가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특별방역기간은 2주간 연장하고 가축질병 방역상황실 운영 등 비상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3월에도 산발적 발생이 이어진 점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가금농장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 의무 이용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방사사육 금지 등 기존 행정명령 11건과 방역기준 공고 9건도 이달 15일까지 연장된다.
경남도는 잔존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15일까지 ‘집중 소독 주간’을 운영하고 4월 1일부터 3일까지 ‘가금농장 일제 소독의 날’을 실시한다. 대형 산란계 농장과 방역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봄철 영농 시기에 맞춘 방역대책도 추진한다. 산란계·종계·토종닭은 월 1회 정기 검사, 육용오리는 사육 기간 중 2회 정밀검사를 실시해 질병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현장 점검도 확대된다. 도내 24개반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농가를 대상으로 차단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마을방송과 문자 안내 등을 통해 방역수칙 생활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주요 수칙은 △농기계 사용 후 세척·소독 △영농 후 가금농가 우회 복귀 △농장 내 농작물 재배 자제 △의심 증상 즉시 신고 등이다.
정창근 동물방역과장은 “위기경보는 하향됐지만 봄철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빈틈없는 방역을 이어가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자율적인 방역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