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0일 (2)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 무안서 첫 개최…이전 본격화?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 무안서 첫 개최…이전 본격화?

국방부, ‘1조 원+알파’ 등 개발 사업 인센티브 제시
무안군 “설명회는 설명회일 뿐, 결정은 주민투표로”

승인 2026-04-01 17: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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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관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가 1일 오후 2시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신영삼 기자
국방부 주관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가 무안군에서 처음 열린 가운데 무안군이 최종 결정은 주민투표를 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군은 1일 오후 2시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국방부 주관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와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500여 명의 무안군민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국방부 주관 첫 공식 설명회로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개최했다.

국방부는 설명회에서 이전 사업의 세부 절차와 주변 지역 지원사업, 정부 차원 지원 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국방부는 설명회에서 이전 사업의 세부 절차와 주변 지역 지원사업, 정부 차원 지원 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신영삼 기자
정부와 광주시는 무안군 지원 규모로 ‘1조 원+알파’를 제시했다. 기부대 양여차액 6400억 원과 광주시 자체조달 1500억 원, 정부 정책지원 등이다. 

또, 2027년 개통 예정인 호남KTX 2단계 완공에 맞춘 광주공항 국내선 무안공항 이전, 데이터센터 구축,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의 지원책도 소개됐다.

설명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일부 주민들은 민간공항으로 인한 소음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군 공항까지 들어오게 된다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민들은 또, 정부지원을 통한 지역 발전 방안 등에도 관시을 나타냈으며, 공개토론회 개최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다.

설명회가 열린 승달문화예술회관 안팎에서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군 공항 이전 반대’ 현수막 시위가 이어졌다. /신영삼 기자
한편, 무안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2일 예비후보지가 선정될 예정이라며 “주민설명회가 군 공항의 최종 이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국방부의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은 법적 절차의 시작일 뿐, 무안군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인공은 무안군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 공항 이전이 지역의 미래와 군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군 공항 이전의 모든 과정을 군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투표를 통한 군민들의 선택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가 열린 승달문화예술회관 안팎에서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군 공항 이전 반대’ 현수막 시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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