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최근 3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류 가격 상승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3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52(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전체 흐름을 보면 물가 상승은 상품 부문이 주도했다. 상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1%, 서비스는 1.6% 각각 올랐다.
특히 석유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일부 충격은 완화됐지만 경유는 전년 대비 19.3%, 휘발유는 9.4%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며 상승폭을 일부 제한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4.6% 하락했다. 신선채소는 전년 대비 13.1% 급락하며 물가 상승 압력을 일부 흡수했다. 신선어개는 5.5% 올랐고 신선과일은 1.8% 하락했다.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4% 올라 대구보다 상승폭이 컸다. 상품과 서비스가 각각 2.5%, 2.4% 상승했다.
한편, 전국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8.80으로 전년 대비 2.2%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