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식목일을 맞아 전시, 상품출시, 식재행사, 기관 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산림문화 확산에 나섰다.
현미경으로 본 종자의 미학
한수정은 산림생물 보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4일 가든샵 브랜드 ‘풀림’을 통해 코오롱스포츠와 협업한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협업 상품은 시드볼트센터가 확보한 식물 종자를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촬영한 ‘Art SEM’ 이미지를 디자인에 적용한 게 특징이다.
제품은 반팔 티셔츠, 모자, 두건, 양말, 가드닝앞치마, 테라리움키트, 산불 피해목 활용 액막이 키링, 키보드 손목받침대 등 8종이다.
이들 제품은 자연의 미세 구조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상징성을 높였다.
판매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정원문화원에서 4일부터 판매한다.
아울러 국립세종수목원은 4~5일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출시 기념행사를 열고 구매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구상나무를 무료 나눔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협업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성과를 일상 속 제품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세종수목원, 국민 참여형 혜란 전시회
국립세종수목원은 4~5일 분재전시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혜란 통합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장에는 혜란을 비롯한 동양란 작품 25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 꽃대에 여러 송이가 피는 일경구화를 공개, 동양란 특유의 우아한 자태를 소개한다.
일부 작품은 현장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장은 “동양란 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식물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국민과 소통하는 전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희귀·특산식물 700주 식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식목일을 앞두고 1일 지역 농가와 산림과학고, 서벽초 학생 등 총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재 행사 ‘숲Play’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미스김라일락 원종인 ‘털개화나무’ 300주와 희귀·특산식물 ‘버들개화나무’ 400주를 숲정원에 식재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3년부터 신한카드 등과 협력해 자생식물을 활용한 연장 2.25km 백두대간 보전길을 조성, 연말까지 자생식물 30종 2만 본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ESG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수목원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정원문화원·세미원, 지속가능 정원문화 생태계 조성
국립정원문화원과 세미원은 지난달 31일 수목원·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식물자원 교환, 기술정보 공유, 민간정원 전문 컨설팅, 공동 연구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은 “양 기관이 축적한 정원 운영 경험과 공간 가치가 협력을 통해 더욱 확산시켜 정원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