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6일 (1)
박병훈·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선거법 위반 ‘격돌’

박병훈·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선거법 위반 ‘격돌’

박 예비후보, 불법 ARS 의혹 제기·사퇴 촉구
주 예비후보, 의혹 일축·강경 대응 예고

승인 2026-04-07 13: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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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예비후보가 주낙영 예비후보의 불법 ARS 의혹 등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선거사무소 제공

경북 경주시장 선거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것.

박병훈 예비후보는 최초 3선에 도전하는 주낙영 예비후보의 불법 ARS 의혹 등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주 예비후보가 직접 녹음해 대량 살포한 ‘불법 ARS 음성 파일’을 확보했다”면서 “이는 당선 무효형에 해당할 수 있는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정 언론과 결탁해 여론을 조작하는 이른바 ‘배달 보도’, 보조금을 받는 관변단체를 동원한 지지 선언 등도 문제삼았다.

박병훈 예비후보는 “주 예비후보는 3선의 노욕을 위해 공적 시스템을 통째로 사유화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고인 물을 퍼내고 경주의 새 물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예비후보가 최초 3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선거사무소 제공

주낙영 예비후보 측은 박 예비후보가 제기한 의혹을 일축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문제가 없다는 판단 아래  ARS 홍보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대세론에 겁먹은 박 예비후보 측이 비열한 협박, 회유를 일삼고 있다며 역공에 나섰다.

‘넘어오면 특별 대우를 해주겠다’는 회유형, ‘당선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공갈·협박형,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줄 테니 오라’는 매수형까지 다양한 사례를 확보했다는 주장이다.

각종 단체들의 자발적인 지지 선언과 관련해서는 정당한 정치적 의사 표시를 위축시키려는 파렴치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박몽룡·이무근 주낙영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법적 일탈 행위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경고했다.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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