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9일 (1)
KAIST 교수협, 총장 후보 '류석영·배충식 교수' 선출

KAIST 교수협, 총장 후보 '류석영·배충식 교수' 선출

류석영 1순위·배충식 2순위
교수 586명 참여, 83.7% 투표
연구 경쟁력·조직혁신 리더십 요구
학생 참여 확대, 총장 선출과정 변화 주목
교육 혁신·거버넌스 강화 핵심과제 제시

승인 2026-04-08 2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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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쿠키뉴스 DB

KAIST 교수협의회가 차기 총장 후보로 류석영 교수와 배충식 교수를 최종 선출했다.

KAIST 교수협의회와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류석영 교수가 1순위, 배충식 교수가 2순위 후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조용훈·배충식·류석영 교수 등 3명이 출마, 1순위 당선자를 뽑는 1차 투표와 이를 제외한 후보 가운데 1명을 선발하는 2차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KAIST 전체 교수의 95%가 가입한 교수협의회에서 회원 700명 중 58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KAIST 교수협의회는 선거 과정에서 차기 총장이 갖춰야 할 자질과 역할에 대한 구성원 의견도 폭넓게 수렴했다. 

구성원들은 연구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전략 수립, 조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핵심 조건으로 꼽았다. 

아울러 공정한 자원 배분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는 것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학생들이 총장 후보 합동토론회 의제 선정과 진행에 참여하는 등 실질적으로 선거 과정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KAIST 교수협의회는 “총장 선출이 교수 중심 절차를 넘어 학생과 함께 대학의 미래를 논의하는 과정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투표 참여 교수의 95.56%는 후보 토론회에서 제시된 대학 발전 아젠다가 차기 총장의 핵심 정책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주요 과제로는 교육 혁신, 연구 경쟁력 강화, 학문 다양성 존중, 투명한 거버넌스 확립 등이 제시됐다.

KAIST 교수협의회는 류석영 교수와 배충식 교수를 이사회에 추천하고, 두 후보는 총장후보선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군에 포함될 전망이다.

이후 이사회가 최종 총장을 선임하고, 최종 선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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