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1일 (1)
만성질환 관리에 AI 접목…‘의료 AX 사업’ 본격화

만성질환 관리에 AI 접목…‘의료 AX 사업’ 본격화

11개 관계부처 ‘AX-Sprint’ 사업 추진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승인 2026-04-09 10:57:48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박효상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만성질환 관리 체계를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 의료취약지 주민에 대한 고품질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AI 기술 보유 기업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공공보건기관, 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AX-Sprint)’의 일환이다. 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수행기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AX-Sprint 사업은 11개 관계부처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유망 AI 융합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앞당겨 1~2년 내 매출 창출이나 공공서비스 도입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복지부는 이 가운데 만성질환 분야 AX-Sprint 사업을 별도로 추진한다. 세부 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일상생활 속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운동·식습관 등) 2개 △AI 기반 만성질환 관리 일차의료서비스 개선(영상 판독 지원·진료 지원) 1개 △AI를 활용한 만성질환자 진료 연계 지원(EMR 연계) 1개 △AI 기반 만성질환자 영상 판독 연계 지원(PACS 연계) 1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AI 기술 기반 원격 협진 모델 실증 1개 등이다.

복지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공공의료 분야 AX 추진 기반으로 꼽히는 데이터 표준화, 진료정보 교류 활성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등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김현숙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의 일상부터 대학병원까지 보건의료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이 스며들어 의료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마련 중인 ‘인공지능 기본의료 전략’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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