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진영 단일후보인 김상권 예비후보는 9일 경남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계산이 아닌 도민 앞 공개 검증 중심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 후보는 권순기 후보의 ‘통큰 단일화’ 제안에 대해 시기와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이를 확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보수·중도 후보 전원 참여 △최소 3회 이상 TV 공개토론 △단일화 결과 승복 합의서 공탁 △즉각적인 실무협의체 구성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김 후보는 “단일화는 특정 후보의 불리함을 만회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누가 더 준비된 교육감인지 도민이 직접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진보 진영에서는 단일화가 이미 마무리되며 ‘원팀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보 단일후보로 확정된 송영기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 완료와 통합선거대책본부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송 후보는 지난 3월 30일 노동자·시민 공천단과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으로 단일후보에 선출됐다.
또 경선 경쟁자였던 전창현 후보가 통합선대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진보 진영은 공동선거운동 체제에 돌입했다.
송 후보는 “경남의 시민·노동·진보 세력이 하나로 힘을 모았다”며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바라는 도민 기대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 후보는 같은 날 경상남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 경상남도청소년지도사협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안팎을 잇는 통합 교육체계 구축에 나섰다.
협약에는 방과후·주말 프로그램 확대, 교육 접근성 강화, 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 등 청소년 전인적 성장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이처럼 보수 진영은 단일화 방식과 조건을 둘러싼 논의가 진행 중인 반면 진보 진영은 단일화 완료 후 조직 결집에 집중하면서 선거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