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이원택 국회의원이 경선을 앞두고 제기된 의혹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원택 의원은 9일 입장문을 통해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이나,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은 흑색선전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특히 최근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지난해 11월 29일 해당 간담회를 제가 요청하거나 비용 대납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면서 “해당 간담회는 청년과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자리였고, 특정 지지모임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안호영 경선 후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간담회는 지역 청년 등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일정으로, 일정 요청자는 김슬지 도의원이었으며, 요청 과정에서 청년들은 ‘다른 출마 예정자들과는 간담회 일정이 진행되고 있으나, 이원택 의원과의 일정만 없다’는 의견을 제기했다”며 “이 사안을 반영해 보좌진이 일정을 조율·확정한 것이고, 제가 요청한 자리가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드린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해당 간담회 참석자 일부는 다음날인 11월 30일 김관영 전북지사와도 간담회를 진행했고, 참석자 일부는 안호영 의원과의 간담회 참석도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실제 29일 간담회 도착 당시 한 참석자는 ‘안호영 의원은 늦게 도착했는데, 이원택 의원은 제시간에 왔다’며 박수를 유도한 사실이 있고, 이는 간담회가 이원택을 위한 자리가 아니고 민주당 도지사 경선 예정자들에 대한 정책 및 소통의 자리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당일, 저는 사전에 예정된 다음 일정으로 간담회 도중 이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이석 전 현장에서 일부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식당 앞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한 뒤, 참석자들은 식당 내부로 이동했고, 저는 곧바로 다음 일정으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은 이를 목격한 시민이 SNS에 게시한 내용으로도 확인되고, 더욱이 CCTV가 복원 공개되면 명확히 밝혀질 수 있는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 내용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도 사실 그대로 소명한 바 있다”며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CCTV 복원 및 공개, 거짓말 탐지기 등을 통한 참여자 전원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현재 제기된 의혹은 단편적인 주장에 근거하고 있고, 이는 경선을 왜곡하고 도민과 당원의 합리적 판단을 흐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의혹을 제기한 안호영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이 의원은 “당시 저에게 간담회를 요청한 일부 청년들은, 저를 제외한 다른 출마 예정자들과는 이미 간담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며, 안호영 의원에게 유사한 참석자 또는 성격의 간담회를 개최한 사실이 있는지 명확히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또 “안호영 의원이 9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원택 의원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고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떠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객관적 근거와 증거에 기반한 주장이라면, 검증 과정 또한 회피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안호영 의원에게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