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와 횡성 등지에 주둔 중인 육군 제36보병사단은 지역 초등학생 전사자 유해발굴현장 현장견학을 지원했다.
제36보병사단은 14일 횡성 안흥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2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지역 학생들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진행 중인 발굴 현장을 직접 경험, 호국영령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체험하기 위해 기획했다.
견학은 △한국전쟁 당시 지역 전사와 유해발굴 유품 설명 △호국영령 추모 △ 유해발굴 현장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김서아(13) 학생은 “영화에서만 봤던 전쟁터가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였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희현(50) 교사는 “아이들 눈높이에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안보의 의미를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고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함을 배우는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유해발굴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횡성군 송한리 일대는 1951년 2월 동부전선의 라운드 업 작전(Round-up Operation)의 일환인 홍천 포위 공격, 강림-안흥 전투기 이뤄진 격전지다.
앞서 지난해에는 이 지역에서 5구의 유해와 600여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유해발굴 책임부대인 횡성 대대 대대장 성의철 중령은 “대한민국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신 선배 전우님들을 기억하고 영면에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을 우리 후배들의 책무”라며 “이번 현장견학이 학생들에게 호국보훈의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횡성지역 유해발굴은 5월 1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유품 340여점, 전사자 유해 1구를 발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