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패션 플랫폼에서 여름 의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며칠간 기온 상승과 함께 여름 패션 상품 관련 검색과 거래가 동시에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13일 기준 ‘여름 면바지’ 검색량은 전일 대비 148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여름 슬랙스’는 896%, ‘반소매 블라우스’는 827% 증가했다. 이 밖에도 ‘반소매 니트’(51%), ‘반소매 티’(50%), ‘여름 카디건’(22%) 등 가벼운 소재와 짧은 소매 제품 전반에서 검색량이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4월 6~12일) 기준 검색 흐름에서도 여름 상품 선반영 움직임이 확인된다. ‘체크 민소매’ 검색량은 전주 대비 1020% 늘었으며, ‘리넨 카디건’(982%), ‘여름 바스락 바지’(958%) 등 통기성 소재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됐다.
검색 증가가 실제 구매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기온이 높았던 최근 4일(4월 11~14일)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여름 슬랙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하의류에서는 ‘미디스커트’(53%), ‘숏팬츠’(44%)가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상의류에서도 ‘반소매’(30%), ‘민소매’(24%), ‘니트 반소매’(20%) 등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 소재 기준으로는 ‘리넨’ 상품 거래액이 15% 증가했으며, 신발 카테고리에서는 ‘뮬’ 거래액이 12% 늘었다.
실제 판매 순위에서도 여름 상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4월 15일 기준 지그재그 상의 베스트셀러 1위에는 ‘블랙업 스탠다드 유넥 반팔티’가 올랐으며, ‘핫핑 보트넥 레이어드 민소매’, ‘베이델리 마인 데일리 3부 숏팬츠’ 등 한여름 의류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지그재그는 수요 증가에 맞춰 여름 상품 중심 프로모션도 확대한다.
업계에서는 이상 고온이 예년보다 빠르게 나타나면서 계절 전환 소비가 앞당겨지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반소매·민소매·리넨 등 즉시 착용 가능한 상품군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