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2일 (1)
경남경총, 저출산 대응 인력 전략 제시…“기업 지속성, 인력 확보에 달렸다”

경남경총, 저출산 대응 인력 전략 제시…“기업 지속성, 인력 확보에 달렸다”

승인 2026-04-15 19: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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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영자총협회가 저출산 시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인력 운용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15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 그랜드볼룸에서 제338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를 열고 이정환 교수를 초청해 ‘저출산 시대, 지속 가능한 기업 인력 운용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저출산 문제가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기업의 채용·유지·복귀 체계 전반과 직결된 구조적 과제라고 진단했다. 

특히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와 가족친화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출산휴가·육아휴직·유연근무제·가족친화인증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제도들을 소개했다. 

이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차원의 인식 개선과 운영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현실적 한계도 짚었다. 이 교수는 대체인력 확보의 어려움, 지방 기업의 채용 한계, 낮은 임금 수준, HR 역량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저출산 대응이 더욱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단순 제도 도입을 넘어 직원 유지와 복귀를 지원하는 실질적 체계 마련과 현장 맞춤형 인력 전략, 가족친화 조직문화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남지역의 산업 구조와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저출산과 지역경제 위기가 맞물려 있다고 진단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인력 문제 대응과 함께 산업 클러스터 육성, 청년 정주 여건 개선, 기업 친화적 지원체계 정비가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저출산 시대 기업 경쟁력은 결국 사람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기업 현실을 반영한 인력 전략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병행을 강조했다.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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