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커뮤니티가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 관련 기존 합의 즉각 존중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선군 사회단체연합회(회장 전영록)는 20일 정선군청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대한체육회는 지역의 현실과 주민의 삶을 외면한 채 과거의 시설 유지에만 집착하는 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정선군 지역대표와 환경단체, 정부 기관이 수년에 걸쳐 논의하고 용역을 통해 검증한 결과물을 부정하는 행위는 어떤 단체나 개인의 야욕으로 되돌릴 수도 없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발했다.
이어 “최근 합의는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과 산림형 정원 조성, 국립 산림복원연구원과 올림픽 기념관 건립 등을 통해 자연과 지역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약속”이라며 “대한체육회가 일방적으로 올림픽 시설 존치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행태에 대해 우리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정선군사회단체연합회는 △대한체육회 가리왕산 관련 기존 합의 즉각 존중, 일체의 시위·개입 중단 △정부와 관계기관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 △향후 정책 추진, 지역주민의 의견이 최우선 반영 등을 요구했다.
전영록 회장은 “가리왕산은 특정 기관의 소유물이 아니며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이자,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자연유산”이라며 “우리는 합의의 정신을 끝까지 지켜낼 것이며, 어떠한 부당한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