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8일 (1)
태국으로 간 건국대병원 교수…아시아 의사들에 어깨 수술 가르쳤다

태국으로 간 건국대병원 교수…아시아 의사들에 어깨 수술 가르쳤다

승인 2026-04-23 10:07:40 수정 2026-04-23 10:09:36
정석원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어깨 수술을 하고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제공

정석원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 어깨 수술 교육 프로그램의 핵심 강사로 참여해 한국 어깨 수술 기법을 해외 의료진에게 전수했다. 국내 의료진의 수술 역량과 교육 경쟁력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건국대병원은 정석원 교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 시리랏 교육훈련센터(SiTEC)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숄더·스포츠의학 바이오스킬 과정(APAC Shoulder and Sports Medicine Bioskills Course)’에 핵심 강사로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짐머바이오메트가 주관했으며, 아시아·태평양 각국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최신 수술 술기와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교육은 시신을 활용한 카데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실제 수술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진행돼 임상 적용도가 높은 훈련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정 교수는 회전근개 봉합술과 어깨 관절경 술기, 스포츠 손상 치료 전략 등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 세션을 맡았다. 참가자들의 수술 동작을 직접 지도하며 봉합 전략과 수술 흐름, 임상 의사결정 과정까지 설명했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안정시키는 근육과 힘줄 구조물로, 노화나 반복 사용으로 파열될 수 있다. 50대 이상에서 흔한 어깨 통증 원인 중 하나로, 손상 범위가 크면 수술이 필요하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교육에서 정 교수의 해부학적 복원을 고려한 봉합 전략과 체계적인 수술 접근법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석원 교수는 “여러 국가 의료진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에서 축적한 수술 노하우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국제 학술 교류를 통해 한국 어깨 수술 경쟁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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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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