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남본부가 경남 쌀의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대표 쌀 브랜드 ‘영호진미’가 영국으로 첫 수출 선적을 마치며 판로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 경남본부는 30일 진주시농협쌀조공법인에서 ‘영호진미 영국 첫 수출 선적식’을 열고 초도 물량 8톤을 선적했다.
이번 수출은 영국 현지 한인마트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
농협 경남본부는 기존 호주·일본 중심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영국과 독일 등 유럽시장으로 판로를 넓혀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진주시농협쌀조공법인은 2025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026년에는 ‘코리아푸드’ 등 신규 유통망을 확보해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 바이어와 협력을 통해 연간 120톤 규모의 지속적인 수출도 추진 중이다.
농협 경남본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단순 판매 확대를 넘어 국산 쌀 소비 기반 확대와 농업인 소득 안정이라는 공익적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쌀 가격 안정과 수급 조절 기능을 통해 국내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주력한다.
또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수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 협력해 농가 부담을 낮추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류길년 본부장은 “쌀 수출은 국내 쌀 산업을 지키는 중요한 공익사업”이라며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농업인 실익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경남 쌀 수출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농협 경남본부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쌀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농협 경남본부·진주시, ‘농촌왕진버스’ 운영…농촌 의료 공백 해소
농협 경남본부와 진주시가 농촌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운영했다.
양 기관은 30일 진주시 수곡면 진서중학교에서 농업인과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를 실시했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 전문 의료진이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동 진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강주석 농협 경남본부 경영부본부장, 이태용 농협진주시지부장, 문수호 진주수곡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주민 건강을 점검했다.
의료 지원은 대한의료봉사회가 참여해 기초 진료와 혈압 측정, 만성질환 관리 등 양방 진료와 치과 치료를 진행했다. 또한 봄안경원은 검안을 통해 돋보기 안경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문수호 조합장은 “농민들이 치료를 받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주석 부본부장은 “영농활동으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농민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