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0일 (0)
경찰, 박왕열에 100억 마약 댄 ‘청담사장’ 구속영장 신청

경찰, 박왕열에 100억 마약 댄 ‘청담사장’ 구속영장 신청

승인 2026-05-02 20:33:33 수정 2026-05-02 22:19:50
박왕열에게 필로폰 등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모씨가 1일 태국으로부터 강제송환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필로폰 등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일명 ‘청담사장’ 최모씨(51)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는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필리핀에서 강제 송환된 박왕열을 수사하다 박왕열의 마약 공급책인 최씨를 특정했다. 이후 태국 경찰과 공조해 지난달 10일 태국 현지에서 최씨를 검거, 국내로 송환했다.

최씨는 2019년부터 필로폰 22㎏ 등 총 100억원에 달하는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텔레그램에서 ‘청담’, ‘청담사장’ 등 별명으로 활동했으며, 가족과 청담동에 거액 부동산을 소유하고 고급차를 타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정은 향후 수원지법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박왕열은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현지 당국에 검거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현지 교도소 복역 중에도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로 임시 인도돼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경찰은 피의자 신분인 최씨에게 압수한 차명 여권과 휴대폰 등 증거물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씨와 박왕열 간 거래 규모와 정확한 범죄 수익 확인은 물론 최씨의 여권법 위반 혐의, 태국 현지 마약 생산 공장 존재 여부 등도 공조 수사를 통해 밝혀낼 방침이다.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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