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부동산 정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부동산 시장 악화의 책임은 오 후보에게 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박경미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오 후보의 ‘부동산 지옥 시민대책회의’ 출정식을 겨냥해 “자극적인 단어로 여론을 호도하려 할수록 그 올가미는 본인을 향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가 “이재명 정부 출범 전 서울 주택시장은 매우 안정적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 후보 측은 즉각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해 2월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언급하며 “부동산 투기 심리에 불을 지핀 장본인이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정 후보 측은 오 후보가 2011년 주민 요청 시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는 ‘뉴타운 출구전략’을 본격화하며 당시 31곳을 먼저 해제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전임 시장 탓이라는 해묵은 레퍼토리도 이제 민망하다”고 꼬집었다.
정 후보 측은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피해 이후 빌라 시장 전반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수요가 아파트로 집중되면서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피해자가 ‘300여 세대에 불과하다’는 인식은 책임감마저 결여된 태도”라며 “청년안심주택 2.0을 말하기 전에 피해자 구제책부터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오후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성동구에서 1차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박수민·윤희숙·김재섭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