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쯤 대구시 남구 봉덕동 신천 둔치와 연결된 지하차도 인근에서 대형 암석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36명과 장비 10대를 투입, 오전 10시58분쯤 1톤 규모 바위 더미에 깔린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초기에는 옹벽 붕괴로 알려졌으나 현장 확인 결과 경사면에 쌓여 있던 자연 암석이 무너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구간은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잦은 곳이지만, 경사면 주변에 낙석 방지 펜스 등 기본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남구청은 상동교 하상도로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낙석 잔해 제거 등 수습 작업에 나섰다. 남구청은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남구청의 안전 관리 책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