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장세일 후보 측에 따르면 장 후보는 전날 열린 전남광주 정책 간담회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에게 영광의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개호 지역위원장을 포함해 전남권 지역 후보자들이 참석해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지역별 현안을 논의했다.
장 후보는 영광군이 40여 년 전 정부 에너지 정책에 따라 원자력발전소를 수용하며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지역임을 상기시켰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원칙이 영광에서도 실현돼야 한다”며 “영광의 헌신이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해상풍력 11GW와 태양광 1.2GW, 원자력 6GW 등 복합 에너지원이 집적된 지역이다.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기업이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장 후보는 이를 기반으로 청정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이 연계된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호남권 정유·철강 산업 등에 공급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RE100 국가산업단지를 2025년 최우선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가칭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왔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입주 기업에 대한 인허가 간소화와 규제 제로 지역 지정, 각종 세제 혜택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지난해 12월 RE100 산단 후보지 선정과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며 정부 정책과 연계한 로드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 역시 2025년 전남 10대 미래 전략에 RE100 산단 유치를 포함시키며 광역 차원의 협력 체계를 가동 중이다.
장 후보는 “영광은 단순한 전력 생산지를 넘어 에너지 산업이 모여드는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영광이 가진 에너지 자원을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해 군민이 체감하는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RE100 특별법 추진과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맞물리면서 영광군이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