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한병도 원내대표 연임을 확정한 데 이어 6·3 재보궐선거 공천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며 체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도부 안정화와 후보 인선으로 선거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 모양새다.
소병훈 민주당 원내 선거관리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한 원내대표의 당선을 알렸다. 민주당에서 원내대표가 연임하는 것은 처음이다. 경선에는 한 원내대표가 단독 입후보해 무기명 찬반 투표만이 이뤄졌다.
한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지방선거 압승으로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고 국회에서 입법으로 대통령을 든든하게 지원하겠다”며 “연말까지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만 조작기소 특검법안과 관련해서는 “특별검찰 필요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도 “특검법 처리 시기, 절차, 내용에 관해서는 지방선거 이후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숙의 절차를 충분히 거쳐 판단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의원투표가 80%, 권리당원 투표가 20% 반영됐다. 한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 1년간이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당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경우,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민주당은 이날 6·3 재보궐선거 지역구 5곳에 전략공천을 발표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제외하면 후보 확정을 마친 것이다.
민주당은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 김의겸 전 의원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에 박지원 최고위원 △광주 광산을에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대구 달성군에 박형룡 지역위원장 △제주 서귀포시에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차관을 공천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출마 후보와 관련해 “이후 사람들을 접촉하고 구체적 영입을 위해 설득을 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공천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을 시사했다.
앞서 민주당은 박정현 전 부여군수 공천을 거론했지만, 선거일로부터 120일 전인 2월 초까지 사퇴했어야 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석이 나오면서 후보군 후순위로 밀렸다. 조 사무총장은 “원성수 공주대학교 전 총장이 세종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상태이나 적임자로 거론됐다”며 “한편으로는 젊은 법조인 출신의 인물도 후보군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