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영남권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관광 예산의 정상화를 구상이 나왔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7일 도시철도망 확대와 신공항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도입, 3대 관광벨트 조성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10분 역세권’ 실현을 목표로 도시철도 3호선 신서혁신도시 연장, 4호선 조기 착수, 5호선 순환선 건설 계획 확정을 추진, 첨단 산업단지와 연구·주거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중심 도시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3호선과 4호선(엑스코선)을 모노레일로 통일해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AGT 방식으로 계획된 엑스코선을 모노레일로 전환해 소음과 민원을 줄이고 노선 간 연결성과 사업 타당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30분 국제공항세권’ 구상도 포함됐다.
대구경북 신공항광역철도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조야~동명 광역도로를 조기에 추진하고, 비수도권 최초 도심공항터미널을 도입해 수하물 위탁과 출국 심사를 한 번에 처리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K-패스와 연계한 ‘대구로패스’도 도입한다. 일반 4만5000원, 청년 4만원 초과 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구로패스’ 도입으로 늘어날 대구 시내버스 운영 재정지원금에 대해서는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대중교통을 활발하게 만드는 것이야 말로 환경 문제 등을 가장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대구로패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두 배로 늘어나면 1년 300억원 안팎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교통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지원까지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택시 과잉 공급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과의 간담회에서 택시 업계가 많이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다. 법인이나 개인택시 감차에 드는 비용이 만만찮다. 다른 지역의 우수 사례를 검토하고 감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예산을 복구하고 관광본부를 공사 체제로 전환해 기능을 강화한다. 도심·팔공산·금호강을 잇는 3대 관광벨트를 구축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지지부진한 영호남 달빛철도 건설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제가 국무총리로 재임하던 시기 제4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지역의 염원을 정확히 반영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비토했다고 할 만큼 관심을 안 기울였다”고 지적했다.
철도 개통을 통한 기대 효과에 대해서는 “단순한 지역 간 왕래를 초월해 대구 달성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주요 거점 사이의 다각적인 인력 교류가 실현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달빛철도 교통망을 깔아 대구, 광주, 부산이 이어지는 거대한 남부권 경제벨트가 돼야 수도권에 대항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부겸 후보는 “교통은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을 연결하는 핵심 기반이다. 교통비 절감과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관광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대구의 경쟁력을 국내외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