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본회의가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다.개헌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충돌이 이어지며 8일 국회 본회의가 개회와 동시에 산회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토론)’ 신청에 반발하며 개헌안을 상정하지 않은 채 산회를 선포했다.
국회는 8일 부마 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계엄 요건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개헌안 등을 재상정하기 위해 본회의를 열었다. 이에 국민의힘이 항의를 표하며 개헌안뿐 아니라 합의를 마친 비쟁점 법안까지 필리버스터를 예고하자 우 의장이 반발한 것이다. 8일 국회 본회의 개회 직후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방침에 항의하고 있다.8일 국회 본회의 중 국민의힘 의원들이 개헌안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다.8일 국회 본회의 중 국민의힘 의원들이 개헌안에 반발하며 퇴장해 국민의힘 의석이 비어 있다.송언석 원내대표가 8일 국회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 필리버스터를 준비하고 있다.8일 국회 본회의가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이번 개헌 추진이 여권 주도로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졸속 개헌’이라며 정치적 의도가 반영됐다고 비판했다. 충분한 사회적·정치적 합의 없이 개헌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삼았다.
앞서 개헌안은 7일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돼 처리가 무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투표 불성립 직후 8일 본회의 재처리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