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소노그룹이 그룹명을 ‘소노트리니티그룹’으로 변경한다. 호텔·리조트 중심 사업 구조에 항공 사업을 결합해 여행·숙박·항공을 아우르는 통합 호스피탈리티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소노트리니티그룹은 11일 기존 ‘대명’ 중심의 그룹 정체성에서 벗어나 브랜드 ‘소노(SONO)’와 지난해 편입한 티웨이항공의 신규 정체성인 ‘트리니티(TRINITY)’를 결합한 새 사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호텔·리조트 사업과 항공 비즈니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 경험 전반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의 연장선이다. 국내 리조트 사업에서 쌓아온 운영 역량과 항공 네트워크를 결합해 여행의 출발부터 이동, 숙박까지 하나의 서비스 경험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계열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688억원, 영업이익 24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9.5%, 11.4% 증가한 수준이다. 리조트·골프장 운영 호조와 해외 호텔 사업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현재 국내 20여개 리조트·호텔과 약 1만2000실 규모 객실을 운영 중이다. 미국·프랑스·베트남 등에 이어 지난해에는 태국·인도네시아 기반 호텔 운영사 ‘크로스호텔앤리조트(Cross Hotels & Resorts)’를 인수하며 해외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항공 사업 확대 역시 그룹 전략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티웨이항공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며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했다. 기존 보유 지분 26.77%에 티웨이홀딩스 보유 지분 28.02%를 추가 확보해 총 54.79%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그룹은 호텔·리조트와 항공을 결합한 통합 여행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웨이항공 노선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 확대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여행 전 과정의 고객 경험을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소노트리니티그룹은 새 슬로건으로 ‘Bringing Families Closer Through Every Journey(모든 여정에서 가족을 더 가깝게)’를 제시했다. 고객의 이동과 체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형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성도 함께 담았다.
서울 마곡 통합 신사옥 ‘소노트리니티 커먼스(SONO TRINITY COMMONS)’으로도 이전했다. 그룹은 분산돼 있던 조직을 한 공간에 집결시켜 사업 간 협업과 의사결정 효율을 높이고 호텔·리조트와 항공 사업 간 시너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준혁 소노트리니티그룹 회장은 “이번 그룹 사명 변경은 각 영역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고 하나의 이름으로 하나의 미래를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서로의 다름을 강점으로 연결하고 신뢰와 존중,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통해 더 큰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