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2)
진양곤 HLB그룹 의장 “글로벌 파마 도약 원년 만들겠다”

진양곤 HLB그룹 의장 “글로벌 파마 도약 원년 만들겠다”

‘2026 HLB 포럼’ 개막…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육성 속도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 성과 강조

승인 2026-05-12 09:33:37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12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6 HLB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HLB그룹 제공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12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6 HLB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HLB그룹 제공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HLB는 도전과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마로 수직 도약하는 큰 흐름의 출발점에 서 있다”고 밝혔다.

HLB그룹은 12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성공의 DNA, 혁신의 연속: 멈추지 않는 도전’을 주제로 ‘2026 HLB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연구자와 의료진, 제약바이오 산업계 및 투자업계 관계자, HLB 해외법인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HLB의 목표는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이라며 “우리는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고, 때로는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며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과 실패, 극복의 과정은 HLB의 DNA에 깊이 새겨져 있다”며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멈추지 않고 성장해왔다”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올해 HLB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간암과 담관암, 두 개 항암제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며 “신약 허가를 받게 된다면 회사로선 항암제 개발에 착수한 지 20년 만의 성과이자, 개인적으로는 40세에 시작한 항암제 개발이 60세가 돼 첫 성공을 이루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HLB그룹 산하 HLB이노베이션은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테라퓨틱스와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를 두고 있다. 엘레바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과 담관암 신약 ‘리라푸그라티닙’ 개발을 담당한다. 베리스모는 고형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카티)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HLB그룹은 리보세라닙 이후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 의장은 “고형암을 타깃하는 베리스모 CAR-T 치료제의 고무적인 중간임상 결과는 HLB가 준비해 온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LB테라퓨틱스가 11년째 개발해 온 각막염 치료제의 글로벌 3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는 단지 몇 개 파이프라인의 진전이 아니라 연속적인 상업화와 적응증 확장, 차세대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그는 “HLB는 기어이 꽃을 피워낼 것”이라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HLB가 인고의 시간 속에서 피워낼 많은 꽃들의 성원자이자 목격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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