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2)
외교부 “우크라 외교장관 방한 협의 중”…北포로 송환 문제 논의 주목

외교부 “우크라 외교장관 방한 협의 중”…北포로 송환 문제 논의 주목

승인 2026-05-12 14:42:01 수정 2026-05-12 17:13:36
외교부. 권혜진 기자
외교부. 권혜진 기자


외교부가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의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 방한이 성사될 경우 우크라이나에 억류 중인 북한군 포로들의 송환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12일 “우크라이나 외교장의 방한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한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다음 달로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3월 프랑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시비하 장관과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시비하 장관이 한국을 찾게 우크라이나 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신병 처리 문제가 핵심 현안으로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2024년 10월 러시아 지원 병력으로 파병돼 쿠르스크 전투에 투입됐다가 2025년 1월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혔다. 이후 두 사람 모두 여러 채널을 통해 한국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북한군 포로에 대해 헌법상 우리 국민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인이 한국행을 요청할 경우 전원 수용한다는 원칙 아래 관련 법령에 따른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당사자의 자유의사에 반하는 러시아나 북한으로의 강제 송환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해왔다.
 
동시에 시비하 장관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뿐 아니라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과 러시아 지원 문제,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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