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장관은 지난 17일 내동천 바람개비 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이후 지역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공동체 활성화 움직임과 현장 변화를 살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 장관과 장충남 남해군수, 경상남도 농업정책과 관계자, 군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주민 대표로는 삼동면 내동천마을, 이동면 정거마을, 남해읍 섬호마을 공동체 대표들이 함께해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 현황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남해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확대를 위해 읍 전통시장 등으로 기본소득 사용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주민 대표들은 농어촌 기본소득 법제화, 2년 이후 본사업 지속 여부, 농촌 마을형 돌봄공간 조성, 기본소득 사용처 확대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시했다.
간담회 이후 송 장관은 인근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기본소득 지급 이후 소비 변화가 가장 먼저 체감되는 곳 중 하나가 로컬푸드 직매장”이라고 설명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현장 방문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고 주민들이 어떤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지를 중앙부처와 함께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을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시범사업 시행 3개월 만에 현장에 작지만 분명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대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를 돕기 위해 주민들이 기본소득으로 대파 구매에 참여한 사례는 지역경제 선순환의 좋은 사례로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앞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마을공동체와 사회연대경제 조직, 로컬푸드 직매장, 전통시장 등과 연계한 남해형 기본소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