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이폰 등 애플 운영체제(iOS) 이용자들 사이에서 NH농협은행 스마트뱅킹 앱 로그인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존 로그인 수단 가운데 ‘패턴 잠금’을 통한 로그인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현재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문 인식이나 비밀번호 입력 등 다른 인증 수단은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패턴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NH인증서 간편비밀번호 이용을 권고했으며, 스마트뱅킹 앱 진입이 어려운 경우 앱을 재설치한 뒤 간편비밀번호를 다시 발급받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해당 기능은 이날 오전 현재까지도 정상화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금융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은행권 전산 장애에 따른 소비자 불편도 커지고 있다. 비대면 거래 비중이 확대된 상황에서 앱 접속 오류나 이체 지연 등 전산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금융 거래 차질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에서 앱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약 20분 만에 정상화가 이뤄졌지만, 당시 이용자 화면에는 대기 인원 10만명, 예상 대기 시간 최대 3시간 등이 표시되며 혼란이 빚어졌다. 카카오뱅크는 내부 시스템 변경 과정에서 프로그램 충돌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에서도 모바일뱅킹 전산 장애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2월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에서 약 1시간 동안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같은 해 7월 내부 전산망 오류로 신한은행 신한쏠(SOL) 앱에서 1시간20분가량 이체 업무가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은행 WON뱅킹 앱 역시 지난해 3월 1시간 넘게 접속 장애와 지연 현상을 보였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