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0일 (3)
빛과 함께한 50년…단사회 ‘동행’ 사진전 개최

빛과 함께한 50년…단사회 ‘동행’ 사진전 개최

단국대 사진예술연구회, 창립 50주년 동문전 ‘동행’ 개최
동문 31명 동문 참여, 사진작품 92점 전시…사진 공동체
각자 다른 길 걸었지만…반세기 이어온 사진 열정은 한마음

승인 2026-06-08 08:21:36
‘Water runs dry’ 박기전 作
‘Water runs dry’ 박기전 作
 
단국대학교 사진예술연구회(이하 단사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동문사진전 ‘동행(With Light)’을 오는 9일부터 개최한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맞은편 ‘갤러리 반포대로5’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총 31명의 동문이 참여해 9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화랑 1~3층 전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빛을 따라 함께 걸어온 50년’이라는 주제 아래 단사회의 역사와 회원들의 청춘, 그리고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사진에 대한 열정과 우정을 담아냈다.
 
1976년 창립된 단사회는 사진예술을 매개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단국대학교 대표 문화예술 공동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반세기 동안 카메라 너머의 시선으로 시대와 청춘을 기록해 온 단사회는 현재 약 300여 명의 동문과 240여 명의 재학생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창립전을 비롯해 정기전 64회, 신인전 22회, 졸업전 9회, 동우전 3회 등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며 사진을 통해 소통과 교류를 이어왔다.
 
박성완 단국대 대외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단사회 동문들의 오랜 동행과 예술적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빛을 따라 걸어온 50년의 기록이 앞으로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듯, 모교 역시 동문들과 함께 창학 100년을 향한 새로운 길을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창립 50주년 사진전 추진위원장을 맡은 강호성 동문(63)은 “단사회가 5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명맥을 이어오며 훌륭한 예술가와 인재를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 간 끈끈한 유대감과 사진에 대한 순수한 열정 덕분”이라며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고의 자리를 넘어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반세기를 향해 도약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 전시회를 위해 귀국한 채문병 동문(5기·68)은 “전시회 개최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며 “전시 개최 자체도 자랑스럽지만, 이를 위해 애쓴 임원진과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동기와 선후배들을 만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의 작품 출력과 액자 제작을 맡은 사진작가 김기현 두진프레임 대표(67)는 “출품작 대부분이 어느 전시회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준이 높다”며 “다양한 소재와 시선이 담긴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학 사진 동문들이 이처럼 뜻을 모아 대규모 전시를 여는 사례는 매우 드문 만큼 앞으로도 좋은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며, 개막식 및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는 9일 오후 6시에 개최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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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스포츠부 이영재 기자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전합니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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