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NBA 파이널 경기를 관람한 뒤 백악관으로 복귀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이란의 협상 상황에 대해 “매우 훌륭한 합의를 이루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협상 타결까지 걸리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이틀이나 사흘 정도”라고 답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4월 휴전에 합의한 이후에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은 지속됐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이어갔으며 이란은 종전 조건으로 레바논 휴전을 요구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를 공습했고 이란은 4월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북부에 11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중재에 나섰다. 그는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준비하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조심하지 않으면 혼자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과의 군사적 공방을 이어가며 협상을 위태롭게 하는 상황에 대해 미국의 지원이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후 이란과 이스라엘은 각각 공격 중단 의사를 밝히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