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고사령관(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늘 오후 5시(미 동부시간·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부터 이란에 대한 자위적 성격의 공격을 개시했다”며 “이번 작전은 이란의 부당한 공격에 비례하는 대응 조치”라고 밝혔다.
미 육군 소속 아파치 헬기는 전날 밤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하던 중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고 격추된 것으로 보도됐다. 조종사 2명은 무사히 구출됐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며 보복 조치를 시사했다.
이란 또한 미국이 아파치 헬기 추락을 이유로 공격에 나설 경우 맞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이날 군 소식통이 “적군이 추락한 군용 헬기를 구실로 다시 적대적인 행동을 감행할 경우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이란이 맞불공격에 나설 경우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수위가 높아지면서 4월초부터 시작된 휴전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