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 (5)
함안·의령·창녕, 외국인과 함께하는 국제교류 관광모델 구축

함안·의령·창녕, 외국인과 함께하는 국제교류 관광모델 구축

승인 2026-06-25 10:05:44 수정 2026-06-26 0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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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의령·창녕 지역이 국내 체류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교류형 관광모델 구축에 나선다.

함안군은 아라가야협동조합과 국제교류 커뮤니티 HiBA가 지역관광 활성화와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중심의 기존 관광정책에서 나아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지역관광의 참여자이자 지역 홍보 파트너로 활용하는 새로운 관광모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함안·의령·창녕 지역 관광자원 공동 홍보를 비롯해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대상 로컬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주민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첫 협력사업으로는 7월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의 ‘HiBA Gyeongnam Hidden Small Cities FAM Tour’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팸투어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참여해 함안·의령·창녕의 자연·문화·생활 콘텐츠를 체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승마 체험, 농악 공연 및 체험, 전통문화 프로그램, 지역 음식 체험 등에 참여하며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고 여행 경험을 개인 SNS에 공유해 지역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함안·의령·창녕 3개 지역이 공동 추진하는 ‘함의창’ 관광권역과 연계해 진행된다. ‘함의창’은 함안의 ‘함께’, 의령의 ‘어울림’, 창녕의 ‘성장’을 뜻하는 지역 상생 브랜드로, 세 지역은 관광·문화·생활자원을 연계한 공동 관광권역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함의창 권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지역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제교류와 로컬관광이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철호 HiBA 대표는 “앞으로 관광은 명소 중심 경쟁에서 사람 중심 연결로 변화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외국인이 관계를 맺고 다시 찾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 지속가능한 관광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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