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일 (3)
부산항발 ‘컨’운임 9주째 상승

부산항발 ‘컨’운임 9주째 상승

KCCI 3920p, 미주·유럽·지중해 강세

승인 2026-07-01 12:54:16 수정 2026-07-01 13: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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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신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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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발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주·유럽·지중해의 운임 인상과 조기 성수기 수요가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29일 해진공이 발표한 부산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173p 오른 3920p를 기록했다.
항로별로 보면 원양항로에선 북미서안, 북미동안, 북유럽, 지중해가 차례로 240p, 385p, 154p, 108p 올랐다.
중장거리 항로에선 중동, 오세아니아, 중남미동안, 중남미서안, 남아프리카, 서아프리카가 차례로 102p, 283p, 534p, 460p, 89p, 215p 올랐다.
연근해 항로에선 중국이 변동 없었고, 일본과 동남아는 각각 8p, 2p 올랐다.
글로벌 기준 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전주보다 117.95p(3.8%) 오른 3239.64p로 나타났다.
해진공 관계자는 “이번 주 상승은 미주·유럽·지중해가 주도했다"며 ”미주항로는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둔 선적 앞당김 수요와 조기 성수기 물량이 이어지며 서안·동안 모두 추가 상승했고, 유럽·지중해는 7월 FAK(품목무차별운임) 인상 예고와 홍해 우회 장기화에 따른 공급효율 저하가 운임을 지지했다"고 했다.
이어 “다만 상승폭은 전주(4.6%)보다 둔화된 모습"이라며 ”남미는 단기 급등 이후 화주들의 가격 저항이 일부 반영되며 소폭 하락했고, 중동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와 휴전 이후 위험 프리미엄 완화로 2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소매업체들의 재고수준이 3년 만에 최저치까지 내려가면서 성수기 대비 재고 확보 수요가 본격화돼 미주향 선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유럽 항로 역시 MSC 등 선사들이 북유럽향 신규 FAK 운임을 추진하는 등 운임 기준선 재설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운임 기조가 단기간 내 되돌려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화물 운임지수는 케이프 약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중소형선은 보합세를 보였다.
해진공이 매주 발표하는 건화물(Dry Bulk) 운임지수(KDCI)는 지난 26일 기준 2만4509p로 전주 2만5225p보다 716p(2.8%) 내렸다.
영국 런던의 발틱해운거래소에서 발표하는 발틱 건화물 운임지수(BDI)도 같은 날 기준 2524p로 전주보다 198p(7.3%) 하락했다.
해진공 관계자는 “브라질-중국(C3), 서호주-중국(C5) 철광석 항로가 동시에 조정을 받으며 케이프 시황 약세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철광석 가격은 안정적인데도 두 항로 운임이 함께 하락한 것은 원자재 가격보다 화물 유입 강도와 성약 타이밍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제공


곽병익 기자 skyhero@kukinews.com
곽병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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