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교육감은 1일 오전 10시40분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소속 교직원과 각계각층 주요 인사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정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에서 “1년8개월 전 서울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는 사명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앞으로의 4년을 다시 맡겨주셨다”며 “이 시간은 단순한 새 출발이라기 보다 함께 시작한 길을 더욱 깊고 단단하게 이어가라는 믿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재선의 소회를 밝혔다.
서울 교육의 방향으로 기본과 협력, 행복도 강조했다. 그는 “기본은 깊게, 협력을 넓게, 행복은 가까이. 이것이 서울교육이 걸어갈 길”이라며 “서울교육이 말하는 기본교육은 모든 아이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배움의 토대를 공교육이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다.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학교 현장을 정책 중심에 두겠다는 언급도 있었다. 정 교육감은 “학교 현장을 정책의 중심에 두고 교육청과 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서로의 지혜를 모아 행복한 서울 교육을 만들어가겠다”며 “학교와 가정이 서로 신뢰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소통의 문을 더욱 넓게 열겠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마음회복캠퍼스 추진’이 2기 취임 후 1호 결재 목록에 올랐다. 마음회복캠퍼스는 지친 아이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학교를 가장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교육청의 핵심 비전을 담고 있다. 학생의 마음건강 증진부터 마음건강 고위기 학생까지 치유-학습을 지원한다.
마음회복캠퍼스는 옛 덕수고 이전적지 내에 조성된다. 마음회복캠퍼스 내 △마음치유학교(가칭) △마음성장체험교육원(가칭) △미래학교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학생 마음건강 증진과 관련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음치유학교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포함한 마음건강 고위기학생을 위한 치유-학습 교육기관으로 오는 2028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음성장체험교육원은 수련교육원으로 오는 2027년 9월 학생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마음 성장을 통합 지원하는 체험교육기관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미래학교는 중학교 과정의 공립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서 학업중단 위기학생과 대안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