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2026년 상반기 국내 29만5779대, 해외 133만2473대, 특수 차량 2736대 등 총 163만98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58만7536대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기존 상반기 최다 판매 기록은 지난해였다. 기아는 2026년 상반기 국내 27만6423대, 해외 130만9016대, 특수 차량 2097대 등 총 158만7536대를 판매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스포티지였다. 스포티지는 30만3203대가 판매됐고, 셀토스 17만7148대, 쏘렌토 12만5283대가 뒤를 이었다.
6월 판매 실적도 국내와 해외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4508대, 해외 24만259대, 특수 차량 953대 등 총 29만572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9.5% 늘었다. 도매 판매 기준이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한 5만4508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로 8561대가 판매됐다.
차급별로는 RV 판매가 실적을 이끌었다. 쏘렌토를 비롯해 셀토스 6685대, 카니발 6267대, 스포티지 6176대 등 RV는 총 3만7131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레이 4159대, K5 3150대, K8 1981대 등 총 1만2367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 2531대, PV5 2349대 등 총 5010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한 24만259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788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 2만8322대, K4 2만2373대가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 473대, 해외 480대 등 총 953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3% 증가했다.
국내 전기차 판매도 크게 늘었다. 기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서 전기차 7만2078대를 판매했다. 이는 국내 전기차 판매 기준 역대 상반기 최다 실적이다. 이전 최다 기록이었던 2025년 상반기 2만8706대보다 151.1%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전기차 판매량 6만820대도 이미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EV3가 1만843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EV5 1만5965대, PV5 1만5000대 순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외 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전기차 풀 라인업과 SUV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운 지역별 맞춤형 전략으로 판매 확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