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3일 (1)
현대차 노조, 오늘부터 15일까지 부분 파업…2년 연속 파업 국면

현대차 노조, 오늘부터 15일까지 부분 파업…2년 연속 파업 국면

승인 2026-07-13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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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6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2026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6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2026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임금협상 난항으로 13일부터 사흘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올해 들어 첫 파업이며,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연속 파업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오전조 생산직(기술직) 직원들은 평소보다 2시간 이른 오후 1시 30분부터 일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후조는 평소보다 2시간 이른 오후 10시10분에 퇴근한다.

노조는 오는 15일까지 같은 방식으로 매일 2시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으로 생산라인이 멈추면서 시간당 187억원이 넘는 생산차질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15차례 교섭했으나 임금인상 규모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는 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추가 제시를 요구했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담화문을 통해 “과거 파업으로 우리가 얻은 것은 돌이킬 수 없다는 생산 손실과 임금 피해, 그리고 고객과 국민들의 따가운 비난뿐이었고 파업을 한다고 더 제시하거나 임금 손실을 보상한 사례는 결코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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