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한국조폐공사의 기념메달로 다시 태어난다.
조폐공사는 ‘왕과 사는 남자’ 공식 기념메달과 화폐 요판화를 출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제6대 단종의 삶과 그를 지키려 한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누적 관객 1691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이번 상품은 영화 배급사 쇼박스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제작한 공식 컬렉션이다.
기념메달은 카드형 골드 1종과 카드형 실버 4종으로 구성했다.
카드형 골드는 순도 99.9%(Au999) 1g으로, 영화 공식 포스터를 활용해 단종을 연기한 박지훈과 엄흥도를 연기한 유해진의 모습을 담았다.
카드형 실버는 순도 99.9%(Ag999) 5g으로, 단종 2종, 엄흥도 1종, 한명회 1종 등 영화 주요 인물을 디자인했다.
뒷면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는 한국조폐공사의 2방향 잠상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 방지 기능과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함께 선보인 요판화는 화폐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요판 인쇄기술을 적용한 예술 작품으로, 금속판에 새긴 문양에 높은 압력을 가해 일반 인쇄로 구현하기 어려운 입체감과 섬세한 질감을 표현했다.
종이 기준 400×300㎜ 크기로 제작하며 2000장 한정 판매한다.
카드형 금메달은 200장, 카드형 은메달은 종류별로 각각 200장씩 모두 800장이다.

조폐공사는 예약 판매 시기를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돼 유배를 떠난 시기와 맞물린 7월로 정해 영화가 담은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예약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16일 오후 2시부터 오는 31일까지 할 수 있고, 배송은 내달 말부터 순차 진행된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기념메달과 요판화는 영화의 감동과 역사적 의미를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상품"이라며 ”조폐 기술을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 예술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