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가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에 맞춰 기관 운영체계를 전면 재설계하는 리빌딩에 착수했다.
KIT는 20일 본소 대강당에서 ‘KIT 리빌딩 전략 수립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Post-PBS 대응 기관 혁신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KIT는 기존 운영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연구개발(R&D) 경쟁우위 확보, 독성평가 역량 고도화, 국민 체감형 성과 창출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비임상시험기준(GLP) 효율화 등 4대 전략 목표를 중심으로 기관 전반을 개편한다.
정부는 출연연구기관이 장기적이고 공공성이 높은 연구에 집중하도록 PBS를 폐지하고 기관 고유 임무 중심의 연구체계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KIT는 기관장이 본소와 지역본부를 직접 찾아 설명회를 열며 변화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추진위원을 공개 모집했다.
5개 분과로 구성된 추진위는 5개월 동안 기관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외부 산·학·연 전문가 검증을 거쳐 12월까지 실행계획을 확정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추진위와 전문 분과의 운영 방향과 주요 과제를 모색하고 분과위원을 위촉했다.
특히 젊은 연구자 중심의 포럼 ‘넥스트 퓨처’를 운영해 미래 연구 리더들이 혁신 전략 수립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첫 세미나는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허정두 KIT 소장은 “PBS 폐지 이후 출연연 변화에 대한 국민 요구가 커진 만큼 책임이 무겁다”며 “과거 방식과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는 연구체계를 다시 설계해 기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