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2)
국내 86% 장악한 무쏘…KGM, ‘K-픽업’으로 글로벌 공략 속도

국내 86% 장악한 무쏘…KGM, ‘K-픽업’으로 글로벌 공략 속도

승인 2026-07-21 11:25:20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무쏘 그랜드스타일. KGM
무쏘 그랜드스타일. KGM
KGM의 정통 픽업 브랜드 ‘무쏘(MUSSO)’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KGM은 2025년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를 론칭 했으며, 같은 해 3월 라인업 첫 번째 모델인 ‘무쏘 EV(MUSSO EV)’를 출시했다. 또한, 지난 1월 The Original ‘무쏘’를 출, 5개월 만에 국내외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국내 픽업 시장 점유율 86%…내연기관·전기차로 선택지 확대

국내에서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상반기 픽업 통합 브랜드인 무쏘 EV(7729대)와 무쏘(1만4353대)의 누적 판매가 2만대 (2만2082대)를 넘어섰다. 또한 무쏘 브랜드는 올해 1~6월 1만2271대가 판매되며, 국내 픽업 시장에서 86%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튀르키예와 칠레, 독일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무쏘 론칭과 시승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고객 수요를 세분화한 제품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KGM은 전기 픽업 ‘무쏘 EV’에 이어 정통 픽업 ‘The Original 무쏘’를 선보이며 전동화 모델부터 가솔린, 디젤까지 아우르는 픽업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무쏘는 전통적인 픽업의 강인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활용 목적에 따라 세분화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경쟁력은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The Original 무쏘의 디젤 2.2 LET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낸다. 2.0ℓ 가솔린 터보 모델은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8.7㎏·m의 성능을 낸다. 가솔린 모델은 정숙성과 응답성을 강화해 도심 주행 비중이 높은 소비자까지 겨냥했으며, 299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적재 성능 역시 무쏘의 핵심 강점이다. 무쏘는 롱데크(1,262ℓ)와 스탠다드 데크(1,011ℓ) 두 가지 타입으로 운영되며, 고객의 용도에 따라 적재 공간과 주행 특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탠다드 데크는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400kg, 롱데크는 파워 리프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700kg까지 적재할 수 있어 레저와 캠핑뿐만 아니라 상업용 수요를 모두 만족시킨다.
 
400㎞ 주행·1.8톤 견인…무쏘 EV가 넓힌 전기 픽업 시장

전동화 모델인 무쏘 EV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전기 픽업인 무쏘 EV는 전기 SUV 수준의 승차감과 픽업의 활용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출시 첫해인 지난해 7150대를 판매하며 국내 픽업 시장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전기 픽업이라는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쏘 EV의 상품은 전동화 기술과 실용성의 균형에서 더욱 돋보인다. BYD와 공동 개발한 80.6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2WD 모델 기준 1회 충전 시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8톤의 견인 능력을 확보해 전기 픽업으로서의 활용성도 높였다. 셀투팩(Cell to Pack) 공법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내구성을 높였으며,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와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도 강화했다. 여기에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해 캠핑과 차박, 야외 작업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여러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경제성 또한 무쏘 EV의 큰 강점이다. 무쏘 EV는 전기 화물차로 분류돼 승용 전기차보다 높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 기준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 원 후반대로 형성된다. 여기에 소상공인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까지 더하면 실구매가는 3300만 원대까지 낮아질 수 또한 전기 SUV 수준의 정숙성과있다. 안락한 승차감, 픽업의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해 도심형 라이프스타일과 아웃도어 수요를 함께 충족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 무쏘 론칭 시승행사. KGM 제공
독일 무쏘 론칭 시승행사. KGM 제공
 독일서 상품성 검증…유럽 전동화 시장 공략 속도
 
국내에서 검증된 경쟁력은 해외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KGM은 지난 4월 독일에서 현지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시승 행사를 개최하고, 무쏘 EV를 비롯한 KGM의 전동화 라인업을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
 
시승 행사는 지난 3월 독일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액티언 HEV를 비롯해 토레스 HEV와 무쏘 EV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는 무쏘 EV 스페셜 에디션과 특장차, 토레스 EVX 등 다양한 모델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시승 코스는 라인강 인근 산악도로와 고속도로 구간으로 구성돼 차량의 주행 성능과 안정적인 핸들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자단은 KGM 모델의 주행 성능과 우수한 연비 효율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무쏘 EV에 대해서는 친환경 전기 픽업이라는 차별화된 상품성과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 레저 활용성 등을 높이 평가했으며, 치열한 수입차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KGM은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6213대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54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독일은 현재 튀르키예와 헝가리에 이어 KGM의 세 번째 주요 수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튀르키예 무쏘 글로벌 론칭 행사. KGM 제공
튀르키예 무쏘 글로벌 론칭 행사. KGM 제공
최대 수출국 튀르키예서 첫 글로벌 론칭
 
KGM은 지난 4월 말에는 최대 수출 시장인 튀르키예서 무쏘의 첫 글로벌 론칭을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튀르키예서 열린 론칭 행사에는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 31개국 딜러와 기자, 인플루언서가 참석했다. 국내 출시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글로벌 행사인 만큼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글로벌 수출 전략을 공유하며 무쏘의 상품성과 브랜드 비전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곽재선 회장이 튀르키예와 이탈리아 등 현지 주요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KGM의 브랜드 전략과 수출 계획, 신모델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현지 언론과 파트너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시승 프로그램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속도로는 물론 데브란트 계곡과 젤베 등 오프로드 코스를 통해 무쏘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튀르키예는 지난해 KGM이 1만3337대를 수출한 최대 수출 시장으로, 올해 상반기 누계 수출 역시 이미 지난해 실적에 육박한 1만1428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GM은 최대 수출 시장에서 열린 첫 글로벌 론칭인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무쏘의 글로벌 판매 기반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남미 최대 픽업 시장 칠레서 무쏘 글로벌 론칭. KGM 제공
중남미 최대 픽업 시장 칠레서 무쏘 글로벌 론칭. KGM 제공
칠레 거점으로 중남미 픽업 시장 공략
 
튀르키예에 이어 KGM은 중남미 전략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GM은 지난 6월 초 칠레에서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8개국 딜러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무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칠레는 픽업 모델이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KGM의 중남미 최대 픽업 시장으로, 픽업이 단순한 상용차가 아닌 업무와 일상생활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다목적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어 인기가 높다.
 
론칭 행사는 시승뿐 아니라 국가별 콘퍼런스를 통해 하반기 사업 전략과 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고 상품 개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참석한 기자단은 무쏘의 정통 픽업 감성과 SUV 수준의 승차감, 뛰어난 적재 능력과 오프로드 성능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중남미 시장 특성과 무쏘의 상품 경쟁력이 맞물리는 만큼, 이번 칠레 론칭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에서 무쏘 브랜드의 입지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독일 정식 론칭…유럽 공략에 속도 내는 무쏘
 
중남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무쏘 브랜드 판매 확대가 본격화됐다. KGM은 튀르키예와 칠레 시장에 이어 독일에서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무쏘 론칭과 함께 무쏘와 무쏘 EV 시승 행사를 갖고 유럽 핵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론칭 행사에서는 무쏘와 무쏘 EV 시승과 함께 하드탑, 롤커버 등 전용 커스터마이징 액세서리를 장착한 차량이 전시됐다. 또한 V2L 기능을 활용해 음향장비와 제빙기 등을 작동하며 유럽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캠핑·아웃도어 활용성을 직접 소개했다.
 
시승 코스는 시내와 지방도로, 아우토반을 지나 펠트베르크와 타우누스 산지를 아우르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상품성을 직접 확인했다.
 
독일은 KGM의 유럽 판매법인이 위치한 핵심 시장인 만큼 이번 론칭은 무쏘 브랜드의 유럽 시장 확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프로필 사진
임지혜 기자
기업의 현재를 읽고 미래를 묻습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