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7일 (1)
이원택 전북지사,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배수진 총력전”

이원택 전북지사,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배수진 총력전”

정부 발표에 앞서 “단식투쟁이라도 하겠다” 각오로 총력전 선언
금융·농생명·미래산업, 정부 집적 배치 원칙에 부합 ‘전북이 최적지’

승인 2026-07-21 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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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주요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에 집중하고 있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21일 “더 이상 전북이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 발표를 앞두고 단식 투쟁이라도 하겠다는 각오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주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전북이 정부가 제시한 ‘기능연계 및 산업·기능별 집적 배치’ 원칙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며 “금융은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고, 농생명은 농촌진흥청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1차 이전으로 다져진 집적 기반을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투자와 새만금 RE100 산업단지를 토대로 피지컬AI 등 미래 첨단산업과 연계 기반까지 갖춘 전북은 다른 지역이 대체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에 앞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한국산업은행, 한식진흥원 등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지사는 “전북이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공공기관 하나하나가 전북의 산업 지도와 맞물린다”며 “전북 이전은 특정 지역 챙기기가 아니라 기관의 기능을 가장 크게 살리는 국가적 선택”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수도권 일극 체제가 낳은 불균형의 그늘을 전북만큼 오랜기간 깊게 겪어온 지역은 없다”며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에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 기대 효과에 대해 “임직원과 가족의 정착으로 인구 유입과 소비 증가, 지방세수 확충 등 파급효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공기관을 구심점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인재가 모여드는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전북의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택 도지사는 “국가 발전 과정에서 전북은 늘 후순위로 밀렸고, 도민들은 오랜 세월 소외를 감내해 왔다”면서 “국가균형성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전북의 미래가 걸린 문제인 만큼 정부 발표 전까지 172만 도민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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