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인공지능(AI)과 감성을 결합한 디지털 콘텐츠로 SNS 누적 조회수 750만 회를 넘어섰다.
또 온라인에서 형성한 팬덤은 실제 수목원 방문 증가로 이어지며 공공기관 홍보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한수정에 따르면 올들어 최근까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전체 SNS 홍보채널 누적 조회수가 754만 7030회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90만 8997회 대비 730%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인스타그램 채널은 올 상반기에만 방문 702만 5000회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29% 폭증했다.
이는 공공기관 SNS 중 보기 드문 성장세로, 특히 2030세대 팔로워가 대거 유입되며 전체 구독자 연령층 70%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젊은 팬덤을 형성했다.

이런 성과는 대국민 소통 전략을 재미와 공감 중심으로 바꾼 결과다.
한수정 대외협력실은 일방적이고 딱딱한 정책 홍보가 대중에게 외면받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재미와 공감을 최우선에 둔 ‘스낵 컬처’ 방식으로 전면 전환했다.
대중이 디지털 채널에 호감을 느끼고 즐기게 만들면 자연스럽게 전국 수목원 방문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역발상을 기획했다.
이 같은 전환은 조회수 폭발로 이어졌다.
최근 올린 직원 채용 콘텐츠는 익살스러운 연출을 바탕으로 53만 회를 기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지난 명절 연휴에는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이 망가짐을 불사하고 출연해 조회수 159만 회를 기록했다.
AI를 적극 활용한 콘텐츠도 눈에 띈다.
식물 큐레이션 콘텐츠는 AI 이미지와 문구를 최신 밈과 결합해 식물을 어렵지 않고 친숙하게 소개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제작해 관심을 끌었다.
또 숏폼에 전달력 높은 AI 음성을 적용, 특산식물 미선나무 콘텐츠가 조회수 24만 회와 좋아요 1만 2000개를 받았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형성한 관심은 실제 수목원 방문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SNS 홍보플랫폼으로 다양한 수목원의 매력을 접한 국민이 현장을 찾아온 것.
여기에 온라인으로 배포한 72개 수목원 모바일 스탬프투어지도 역시 참여자 3000여 명을 동원하며 조회수 18만 회와 호응 1만 7000건을 달성, 현장 방문을 유도하는 촉매가 됐다.
이에 편승해 한수정의 국민소통지 ‘녹녹(綠綠), 자연을 두드리다’도 인기다.
수목원의 최신 정보를 담은 녹녹은 독자 만족도조사에서 2년 연속 97점 이상을 기록했다.

아울러 한수정은 세계 최대 식물원 네트워크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 공식 홈페이지에 독보적 연구성과를 담은 영문기사를 연재하며 우리나라 수목원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있다.
한수정은 수목유전자원 보전 및 자원화를 위해 기후 및 식생대별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군), 국립정원문화원(전남 담양군)을 운영 중이다.
심 이사장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수목원과 정원을 더 친숙한 문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며 ”온라인에서 시작한 관심이 현장 체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 방식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수정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밌는 온오프라인 홍보콘텐츠로 공공기관 PR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잇따라 수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수정 대외협력실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공모전’에 사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SNS 홍보채널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 ESG 실천 홍보캠페인을 추진해 세종지역 공공기관 홍보협의체를 활성화한 공로로 세종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