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구 시장이 새올행정시스템 게시판을 통해 ‘월례조회 안 하겠습니다’란 글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시민 중심의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불필요한 행정절차 관행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그 대신 온라인 업무 게시판을 통해 시정의 주요 방향과 당부사항을 정례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그동안 매월 백운아트홀에서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월례조회를 진행했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공직자 이동 부담과 시간을 줄이고 행정력을 시민에게 서비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업무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언제든지 메신저(쪽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제안해 줄 것”을 요청하며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변화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시민주권 시대에 걸맞게 불필요한 행정과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겠다”며 “공직자들이 시민을 위한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사내 게시판이나 메신저 활성화 시대에 월례조회를 매달 개최하는 것이 꼭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은 계속 있었다”며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폐지 결정을 내린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 “앞서 노조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과거 오전 8시 30분에 개최되던 월례조회를 9시로 늦추는데 목소리 내었다”며 “월례조회 CCTV 감찰 건에 대응할 때도 시대에 맞지 않는 행정을 없애자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공직자들이 ‘시민주권 시대’라는 시정 목표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했다.
원주=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