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대구서 즐기는 힐링·언택트 관광

대구시, 경북도와 안전·힐링 ‘두근두근 챌린지 투어’ 진행
미션 관광지 15곳 찾아 QR코드만 스캔하면 선물이 ‘팡팡’

입력 2021-08-20 10: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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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대구서 즐기는 힐링·언택트 관광
대구시가 진행하고 있는 ‘두근두근 챌린지 투어’ 포스터. (대구시 제공) 2021.08.2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대구 대표 힐링·언택트 관광지 15곳을 선정해 ‘두근두근 챌린지 투어’를 진행한다.

‘두근두근 챌린지 투어’는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미션 투어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관광지 15곳과 경북관광지 100곳을 방문하고 여행자 개인 휴대폰으로 관광지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7월 15일부터 진행된 대구 챌린지투어에 참가한 여행객은 현재까지 3000명이 넘었으며 사문진나루터, 수성못, 대구수목원, 김광석거리 순으로 많이 방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NS 인증샷 명소인 달성습지, 불로동고분군 등은 가족, 연인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챌린지투어 참여는 지정된 대구 관광지 15곳을 방문, 현장에 설치돼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회원 가입과 GPS 위치를 허용한 뒤 인터랙티브형(쌍방형, 대화형)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현장에서 즉시 받게 되는 기프티콘(모바일쿠폰)은 편의점·해피콘 상품권, 카페 음료 교환권, 주유권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두근두근 대구 챌린지 투어’ 인증 관광지는 ▲중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대구근대골목(청라언덕)’ ▲수성구 ‘수성못’, ‘대구미술관’ ▲동구 ‘동화사’, ‘옻골마을’, ‘불로동 고분군’ ▲달서구 ‘달성습지(대명유수지)’, ‘대구수목원’ ▲남구 ‘앞산전망대(케이블카)’ ▲달성군 ‘사문진나루터(주막촌)’, ‘마비정벽화마을’, ‘디아크’, ‘옥연지 송해공원’, ‘도동서원’이다.

시는 챌린지 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 매월 참가자 중 15명을 추첨해 치킨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두근두근 대구 챌린지 투어’는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 증가에 따른 기프티콘 소진 시 챌린지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챌린지투어 웹사이트와 대구관광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언택트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시민참여형 행사를 계속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