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깡'에 KT·SKT 493억 피해… '과다경쟁' 범행에 일조
무선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 가입 유치를 위해 통신사들이 추진한 노트북 무이자 할부판매 상품이 불법 소액대출에 악용돼 493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통신사들의 과다 영업경쟁이 범행에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이정수)는 2012년 6월부터 1년 10개월간 와이브로 소액대출(일명 ‘와이브로 깡’) 사기사건을 수사해 15개 통신사 개통대리점 업주 및 직원 21명, 대출모집책 34명, 무허가대부업자 6명, 대포통장 대여자 6명, 개인정보판매상 1명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