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5일 (3)
네이버, BTS 협업 웹툰·웹소설 만든다

네이버, BTS 협업 웹툰·웹소설 만든다

네이버웹툰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에 하이브·DC코믹스 합류
PPS프로그램으로 작가 개인 최대 수익 124억원·전체 규모 1조원 돌파
김준구 대표 “글로벌 단위 IP 벨류체인으로 전세계 사용자 만날 것”

승인 2021-08-18 10:00:04 수정 2021-08-18 10: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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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네이버가 스토리텔링 콘텐츠 생태계를 엔터테인먼트 산업 핵심 분야로 키운다. 

네이버는 18일 온라인 밋업 행사에서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 ‘네이버웹툰’ 성과와 방향성을 공개했다.

김준구 대표는 스토리텔링 생태계 핵심 요소이자 최우선 사항으로 ‘플랫폼’을 꼽았다.

네이버는 누구나 참여해 본인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아마추어 콘텐츠 모델’과 네이버 플랫폼에서 정식 연재되면서 슈퍼IP로 성장 가능한 ‘오리지널 콘텐츠 모델’을 구현, 콘텐츠와 팬덤을 확보했다.

두 모델은 상호 시너지를 일으키며 네이버웹툰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은 월간 사용자 1억6700만명과 창작자 600만명이 활동하는 글로벌 1위 플랫폼이다. 

김 대표는 이날 네이버가 처음 도입한 이후 웹툰 창작자 수익 모델 표준이 된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을 통한 창작자 수익 규모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2013년, 창작자에게 보다 안정된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원고료 외에 광고·유료 콘텐츠·IP 비즈니스 등 플랫폼이 창출할 수 있는 모든 비즈니스 모델을 웹툰에 접목한 PPS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PPS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작가 최대 수익은 지난 12개월 기준 약 124억원이다.

전체 대상 작가의 지난 12개월 평균 수익은 약 2억8000만원, 최근 12개월 이내에 네이버 플랫폼에서 연재를 새로 시작한 작가 연간 환산 수익 평균은 1억5000만원이었다.

네이버웹툰 PPS 프로그램 전체 규모는 지난 12개월 간 약 1조700억원이다.

네이버가 웹소설-웹툰-영상화로 이어지는 IP 벨류체인을 완성한 만큼 향후 PPS프로그램 기대 수익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네이버가 글로벌 규모로 구축해온 IP 벨류체인과 선순환 효과도 소개했다.

네이버 IP 벨류체인으로 한 IP가 웹소설·웹툰·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돼 전세계 팬들을 만날 수 있다.

네이버 스토리테크 플랫폼은 다양한 언어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하나의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중 하나가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면 이 팬들이 다른 콘텐츠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한 예로 넷플릭스가 오리지널로 제작한 영상 ‘스위트홈’이 전세계에서 흥행하자 원작 웹툰 사용자도 전세계에서 증가했다.

글로벌 팬덤을 가지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협업으로 외부 슈퍼 IP를 웹툰이나 웹소설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하는 ‘슈퍼캐스팅’ 프로젝트도 선보였다.

‘슈퍼 캐스팅’ 첫 번째 협업 파트너는 하이브와 DC코믹스다.

네이버웹툰은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웹툰이나 웹소설을 만들거나 DC코믹스 세계관이나 캐릭터를 활용한 오리지널 웹툰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네이버 PPS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인 웹툰이 명실상부한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면 앞으로 네이버 IP 벨류체인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핫한 콘텐츠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가 구축한 콘텐츠 생태계가 이렇게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고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 핵심 요소로 떠오르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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