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 본격화…2028년까지 국비 37억 투입

의성군,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 본격화…2028년까지 국비 37억 투입

기사승인 2025-05-28 10:05:50
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도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도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37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의성군은 봉양면과 사곡면 일대 마늘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한 노지 스마트농업 혁신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 플랫폼 전문기업 ㈜비바엔에스와 손잡고 ㈜새팜,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한국 농업의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낸다.

사업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 영농 서비스 실현이다. IoT(사물인터넷) 센서, 인공위성, 드론, 자율주행 농기계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 관수, 방제, 기상재해 예찰, 생육 분석, 병해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현장에 실증하고 최적화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후 위기와 농촌 고령화라는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며 “민간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증 중심의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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